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의 이번 복귀전은 달랐다.
우즈는 1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 나소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 7302야드)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1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우즈는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함께 18명의 선수 중 공동 8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우즈는 지난 2월 EPGA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이후 4월 허리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매진했고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골프 황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우즈는 8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꾸며 전반에 1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 첫 홀인 10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3~1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알렸고,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3언더파를 첫날을 마쳤다.
선두는 버디만 6개를 잡아낸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의 차지였다. 리키 파울러와 맷 쿠차(이상 미국)가 5언더파 공동 2위로 뒤를 따랐으며 세계 1위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는 4언더파 공동 4위에 위치했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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