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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텍사스 지역언론이 텍사스 레인저스의 미래를 위해 추신수를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1일(한국시각) “텍사스는 리빌딩을 위해 추신수의 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 그래야 유망주 윌리 칼훈 주니어가 많은 경기를 소화하며 성장할 여건이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칼훈은 텍사스가 2017시즌 막바지 다르빗슈 유를 LA 다저스로 트레이드할 때 반대급부로 얻은 유망주다.
추신수는 공수주를 두루 갖춘 자원이다. 부상 탓에 2016시즌 48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2017시즌에는 149경기 타율 .261(544타수 142안타) 22홈런 78타점 96득점 출루율 .357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또한 통산 168홈런을 기록, 아시안 메이저리거 최다홈런(마쓰이 히데키, 175홈런) 신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댈러스 모닝뉴스’ 역시 추신수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다만, 이제는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견해도 곁들였다. ‘댈러스 모닝뉴스’는 “추신수 정도의 자원이면 트레이드로 외야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더불어 칼훈에게 보다 많은 지명타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추신수의 몸값이 높아 트레이드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텍사스는 2013시즌 종료 후 추신수와 계약기간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약 1,412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향후 3년간 6,200만 달러(약 673억원) 지급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때 텍사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거액을 투자해왔지만, 이제는 노선을 바꾼 모양새다. 다르빗슈를 트레이드한 게 단편적인 예다. 리빌딩에 대한 현지언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터. ‘월드시리즈 진출’을 목표로 내세워 텍사스로 향했던 추신수와 텍사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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