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월드컵 본선, 팀으로 잘 준비하는 것이 중요"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한축구협회의 박지성 유스전략본부장이 대표팀 후배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한국은 2일 오전(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배정됐다. 박지성 본부장은 조추첨 결과에 대해 "세 팀을 상대로 잘 준비할 필요가 있다. 결국엔 부상없이 얼마나 팀으로서 잘 준비하느냐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집중해서 최대한 우리나라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모습들을 월드컵에서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이 모여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각자 소속팀에서 자기 스스로의 컨디션 조절을 잘 하고 부상을 조심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고 덧붙였다.

한국은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험난한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대결할 독일은 지난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챔피언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멕시코는 월드컵 본선에서 6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한 저력있는 팀이다. 첫 경기 상대 스웨덴은 월드컵 유럽예선 A조에서 네덜란드를 탈락시킨데 이어 플레이오프에선 이탈리아를 꺾고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며 유럽축구 판도를 변화시켰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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