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럽베팅업체들은 한국의 러시아월드컵 16강행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2일 오전(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독일, 월드컵 본선 6회 연속 16강 진출팀 멕시코,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차례로 물리친 스웨덴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추첨 직후 영국베팅업체 윌리엄힐은 F조에서 1위를 차지할 팀을 예상하는 베당률에서 독일에 3/1을 부여하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평가했다. 이어 멕시코와 스웨덴은 나란히 배당률 11/2를 기록했고 한국은 가장 가능성이 낮은 20/1로 책정됐다. 월드컵 우승 배당률에서도 독일은 배당률 9/2가 책정되어 브라질(5/1) 등을 제치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이어 멕시코와 스웨덴은 나란히 우승 배당률 80/1를 기록해 전체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배당률 500/1 한국은 이란 모로코 튀니지와 함께 32개국 중 27번째로 평가받았다.
유럽베팅업체 BWIN 역시 한국의 성적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BWIN은 F조 1위 배당률을 독일(1.3배) 스웨덴 멕시코(이상 7배) 한국(15배) 순으로 배정했다. 또한 한국의 우승 배당률은 501배로 이란 튀니지와 함께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독일은 브라질과 함께 우승 배당률 6배를 책정받아 가장 우승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받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