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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3,000m에서 14위를 기록했다.
김보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3,0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4분06초41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출전 선수 중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보름은 지난 달 월드컵 1차 대회 매스스타트 도중 넘어지며 허리 부상을 당해 월드컵 2차 대회에 불참했다.
이후 허리 통증에서 벗어난 김보름은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해 3,000m에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김보름은 3일부터 주종목인 매스스타트 예선에 출전한다.
여자 3,000m에서는 일본의 다카기가 3분57초0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장거리 황제’ 이승훈(대한항공)은 5,000m 디비전B(2부리그)에 출전해 6분12초41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5,000m를 통해 예열을 마친 이승훈은 3일부터 시작되는 남자 매스스타트 예선에 나선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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