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리바운드다."
오리온이 마침내 7연패서 벗어났다. 2일 최하위 kt와의 홈 경기서 시즌 4승째를 따냈다. 장기부상 중인 허일영에 김진유, 조효현마저 각각 발목, 허리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러나 버논 맥클린이 건실하게 활약했고, 잇몸들이 뒤를 받치면서 7연패를 끊었다.
추일승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조효현, 김진유가 뛰지 못했는데 에드워즈가 좋은 패스를 했다. 리바운드가 승인이다. 최근 경기 중에서 리바운드를 상대에 이긴 경기가 없었다. 오늘은 리바운드를 많이 잡았다"라고 말했다. 38-34로 앞섰다.
이어 추 감독은 "kt 맥키네스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우리에겐 행운이었다. 팀 분위기는 전환됐다. 앞으로 경기서 제한적이지만, 최대한 효율을 낼 수 있는 경기운영을 하겠다. 선수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에드워즈에 대해 "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기계화된 플레이를 준비했다. 수비도 좋아지고 있고, 코트 비전도 괜찮다. 슛이 절대 나쁜 선수가 아니다. 자신감이 중요하다. 부담을 주지 않기로 했다. 하나 들어갔으니 괜찮다"라고 말했다.
문태종에 대해서는 "디펜스 리바운드에 정말 잘 가세했다. 연로한데 고생했다. 연습량은 조절해주는데 최근 출전시간이 길다. 나이를 먹으면 리바운드보다 득점 위주로 할 수밖에 없는데 역시 좋은 선수다. 본받아야 할 선수"라고 말했다.
최진수에 대해서는 "점점 질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고 있다. 특히 언더바스켓에서 움직임이 좋아졌다. 밖에서 겉도는 것보다 낫다. 볼 없을 때 움직임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여전히 상황이 어렵지만, 프로다. 경기를 계속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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