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멜론뮤직어워드] EXO, 올해의 아티스트!…방탄 4관왕·아이유 앨범상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올해의 아티스트, EXO!"

2일 오후 개최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서 EXO가 영광의 올해의 아티스트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7년 한 해 동안만 'Ko Ko Bop', 'Power' 등의 노래가 성공을 거두며 K팝 한류 선두 주자의 위상을 떨친 EXO는 이날도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톱10, 네티즌인기상, 댄스 남자 부문 등 4관왕으로 거침없는 파워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베스트송이었다. 노래 '봄날'이 선정됐다.

이들은 올해 '봄날'과 'DNA' 등을 히트시킨 것은 물론이고 미국의 유명 음악 시상식 AMAs에도 진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날 또한 톱10, 글로벌아티스트상과 뮤직비디오상까지 포함해 4관왕에 등극했다.

아이유는 앨범 '팔레트(Palette)'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팔레트'에서 아이유는 동명 타이틀곡은 물론이고 '밤편지', '사랑이 잘' 등의 노래까지 음원차트를 휩쓸며 두루 사랑 받았다.

아이유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저의 친한 친구이고 저의 1호 팬이고, 저의 연예인이고, 저의 뮤즈인 유인나 씨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더불어 팬클럽 '유애나'에게도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톱10에는 트와이스, 볼빨간사춘기, 방탄소년단, EXO, 헤이즈, 아이유, 레드벨벳, 위너, 워너원, 빅뱅 등이 올랐다.

신인상은 워너원이 KARD, 프리스틴, 우원재, 청하 등의 후보를 제치고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특히 워너원은 카카오 핫스타상까지 총 3관왕에 오르며 K팝 대세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출연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던 박효신은 깜짝 등장해 Stag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정식으로 무대를 갖지는 않았으나, 박효신은 소감 후 관객들을 향해 즉석에서 라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 이하 2017 멜론뮤직어워드 수상자(작)

올해의 아티스트: EXO

올해의 베스트송: 방탄소년단 '봄날'

올해의 앨범: 아이유 'Palette'

Top 10: 트와이스, 볼빨간사춘기, 방탄소년단, EXO, 헤이즈, 아이유, 레드벨벳, 위너, 워너원, 빅뱅

글로벌아티스트상: 방탄소년단

신인상: 워너원

핫트렌드상: 방탄소년단 슈가

네티즌 인기상: EXO

OST 부문: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록 부문: 김희철X민경훈 '나비잠'

랩/힙합 부문: 다이나믹듀오X첸 '기다렸다 가'

R&B/소울 부문: 수란 '오늘 취하면'

발라드 부문: 윤종신 '좋니'

댄스 남자 부문: EXO 'Ko Ko Bop'

댄스 여자 부문: 트와이스 'KNOCK KNOCK'

인디 부문: 멜로망스 '선물'

포크/블루스 부문: 정은지 '너란 봄'

트로트 부문: 홍진영X김영철 '따르릉'

POP 부문: 에드 시런

뮤직비디오상: 방탄소년단 'DNA'

Song Writer상: 아이유

MBC뮤직 스타상: 현아

카카오 핫스타상: 워너원

Stage of the Year: 박효신

1theK 퍼포먼스상: 여자친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2017 멜론뮤직어워드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