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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가수 토니가 배우 고준희와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며 향후 관계 발전을 기대케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토니는 방송인 붐의 도움으로 평소 이상형이던 고준희의 드라마 촬영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토니는 붐과 함께 고준희를 위한 편의점 차를 타고 드라마 촬영장에 도착해 고준희와 마주했다. 토니는 고준희를 보고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쑥스러워했지만 이내 "실물이 훨씬 예쁘다"며 말을 건넸다. 이에 고준희는 "어린 시절 TV에서 많이 봤다"고 미소 지었다.
토니는 "이상형 월드컵 방송을 보시고 어떠셨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고준희는 "밤에 친구에게 문자가 왔다. 실검에 올라왔다고 해서 놀랐지만 되게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약간은 어색하지만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며 함께 짜장 라면을 먹었다.
잠시 후 고준희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진구와 김성균이 편의점 차를 찾았다. 진구는 "이런 편의점 차라는 게 실제로 있냐"며 신기해했다. 이어 토니에게 "고준희가 왜 이상형이냐"고 물었다. 토니는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얼굴이 빨개질정도로 부끄러워했다. 이를 지켜보던 붐은 토니를 고준희 바로 옆자리로 강제로 옮겨주는 센스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준희를 처음 봤다. 형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인간적인 사람이니까 인간적으로 대하셔도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게임이라고 본다"며 토니를 응원했다. 김성균 역시 "실없는 소리하고 그래도 준희가 잘 웃어준다"고 고준희를 칭찬했다.
김성균은 토니가 가장 기다리던 질문인 "HOT 누구 팬이었냐"고 고준희에게 물었다. 고준희는 망설임 없이 "토니"라고 답했고, 토니는 "아유, 고맙습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진구는 토니에게 번호를 물었고, 붐은 "그러면 다 같이 번호 교환을 해보자"며 토니와 고준희의 번호 교환을 유도했다. 토니는 잠시 주저한 끝에 고준희에게 번호를 받아내 화면을 지켜보던 어머니들의 박수를 받았다.
과연 이상형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많이 이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것. 토니의 사랑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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