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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본격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미국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제프 윌슨은 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텍사스가 LA에서 오타니 쇼헤이와 미팅을 했다"라고 적었다. 이로써 오타니가 이날까지 미팅을 가진 구단은 5일 샌프란시스코, LA 다저스에 이어 텍사스까지 세 개 구단으로 확인됐다.
오타니는 LA에 체류하고 있다. 에이전시 CAA와 함께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만나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했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오타니 영입전은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로 압축됐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은 "오타니는 다음주 윈터미팅에서 자신을 소개할 수도 있는데 23일 이전까지 팀을 결정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라면서 "텍사스는 오타니가 선발로테이션에 들어오길 바란다. 혹시 오타니를 놓칠 경우에 대비해 오른손투수 덕 피스터, 왼손투수 마이크 마이너와 계약했다"라고 보도했다.
텍사스는 국제 아마추어선수 계약금 잔액이 353만5000만달러로 메이저리그 구단들 중 가장 많다. 이 부분은 분명한 이점이다. 다만, 오타니는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 잔액 2~3위 뉴욕 양키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자신의 영입경쟁서 탈락시켰다.
[오타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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