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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JTBC '한끼줍쇼' 출연 후 느끼는 소회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한끼줍쇼' 녹화에서 개그맨 이경규, 강호동과 밥동무 가수 이적, 자이언티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즐비한 상수동 골목 곳곳을 누볐다.
이날 이적은 동네탐색을 하다 만난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며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는 등 '뇌섹남'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부동산에 들른 규동형제는 그곳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밥동무 이적과 자이언티를 아는지 물었다. 미지근한 반응이 돌아오자 두 사람은 경쟁하듯 각자의 히트곡을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평소 '한끼줍쇼'의 열혈 애청자라고 밝힌 자이언티는 촬영 내내 규동형제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신기해하며 감상하는 등 밥동무가 아닌 방청객 리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이경규는 "이 프로그램 아니었으면 나는 인간이 못됐을 것"이라며 뜬금없는 자아 성찰을 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한끼줍쇼'를 1년 넘게 진행 해오면서 느꼈던 솔직한 감정을 내비치며 "따뜻한 저녁 풍경을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많이 느끼고 배운다"고 덧붙였다.
'한끼줍쇼'는 6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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