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해도 변함 없는 타격을 보여준 LG 박용택(38)이 내년 시즌 각오를 전했다.
박용택은 6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조아바이톤상을 수상했다.
올해 타율 .344 14홈런 90타점으로 LG 타선을 이끌었던 박용택은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내년엔 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시상식엔 류중일 LG 감독이 박용택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용택은 "감독님이 꽃다발을 주셨는데 내년 시즌 어린 친구들을 잘 이끌어달라고 부탁한다는 의미로 받겠다"라면서 "많은 분들이 LG 트윈스를 성원하시는 것을 알고 있고 책임감도 있다. 올해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내년엔 감독님을 잘 보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특히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한국시리즈에서 양현종이 환호하고 김기태 감독님이 눈물을 흘리셨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는 게 박용택의 말이다.
또한 전경기 출장 목표도 전했다. "내가 아파서 못 나가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는 박용택은 "나는 언제든지 준비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용택이 6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에서 조아바이톤상을 받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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