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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측이 6회를 앞두고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선 어깨부상을 당한 주인공 김제혁(박해수)이 돌연 야구 은퇴를 선언하는 충격 엔딩이 그려진 바 있다.
# 목공대회 출전
금기의 영역으로 불리던 교도소, 그 안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이며 인기를 더하고 있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이번에는 교도소 목공대회를 에피소드로 다룬다.
"저 야구 그만둡니다"라며 제혁은 돌연 은퇴를 선언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복귀를 믿고 응원한다. 하지만 제혁은 정작 다른 일에 관심을 보이고, 급기야 '전국 교도소 목공 기능대회'까지 참가한다.
지난 방송에서 제혁은 면회를 온 지호(정수정)에게 "나 이제 의자도 잘 만들어"라며 자신 있는 태도를 보였지만, 실제 제혁이 만든 의자는 이상하게 조립되어 있어 특유의 엉뚱함으로 웃음을 몰고 왔다.
# 최성원, 노을이→점박이 변신
5화에서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출연소식 만으로 반가움을 전했던 배우 최성원이 서부교도소의 새로운 재소자 점박이 역으로 특별출연 하는 것. 예고 영상에서는 선한 미소를 짓는 점박이 역 최성원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최성원은 신원호PD의 전작 '응답하라1988'에서 막내 노을 역으로 등장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연기로 호평 받은 바, 이번 작품에서의 활약도 주목된다.
# 강승윤, 최무성과 무슨 사이?
이날 방송에서는 제혁과 함께 2상 6방을 쓰고 있는 재소자 장발장(강승윤)이 교도소 담장 밖으로 작업을 나가는 일화가 그려진다.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드는 장발장은 잡법이라고 교도소 사람들에게 무시 받지만 자신을 깔보는 사람에게는 앞뒤 보지 않고 욕을 먼저 할 정도로 가진 것은 없어도 배짱 하나는 두둑한 캐릭터다.
다만 능글맞고 까불거리는 장발장도 장기수(최무성) 앞에서는 순한 양이 된다. 모두가 자신을 무시할 때 언제나 따뜻하게 감싸주는 장기수를 아버지처럼 잘 따르는 장발장. 그런 장기수와 장발장의 모습은 얼핏 아빠와 아들 같아 보일 정도로 다정하다. 이날 방송에선 장기수와 장발장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6일 밤 9시 1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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