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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레인보우 출신 탤런트 고우리 화보가 공개됐다.
고우리는 최근 진행된 bnt와의 화보에서 세 콘셉트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완벽한 포즈와 표정으로 스태프들의 칭찬을 자아냈다는 후문.
화보 진행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고우리는 '이번 화보 전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중요한 날 전에 피부과에 방문한다"며 "방송 활동이 없는 휴식 기간에도 몸매 관리를 위한 운동과 연기 레슨도 빼놓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대 위 랩과 노래를 하던 그가 배우로 활동한다는 것은 어려웠을 법도 한데 꾸준한 연습과 아이돌 시절부터 악플로 고생하는 친구들을 보고 일찌감치 연기 연습을 한 덕에 그는 연기자로서의 길을 다져놓을 수 있었다고.
처음 몇 신밖에 나오지 않은 역으로 시작해 일일드라마 주연과 웹드라마까지 점령한 고우리는 "몸으로 하는 건 뭐든 다 자신 있다"고 자신했다.
열정 가득한 그가 애정하는 역할은 바로 MBC 드라마 '여왕의 꽃'의 서유라 역. "극 중 클럽도 다니고, 물세례도 맞는 철부지 캐릭터로 평소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할 수 있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평소 쾌활한 성격 덕에 작품이 끝나도 함께한 배우들과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우리는 "배우 서효림과는 런던 여행도 함께했다"며 "여행 첫날부터 핸드폰을 도둑맞고, 자전거를 타던 중 서로를 잃어버려 국제 미아가 될 뻔 했다"고 설명했다.
주말드라마를 함께한 배우 박세영과의 친분도 돈독해 보였다. "동갑내기 박세영은 먼저 다가와 준 배우 친구. 서로 집에도 놀러 가며 친분을 쌓고 있다"고 고백했다.
기억에 남는 남자 파트너를 묻자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배우 김정훈을 꼽았다. 일일드라마 대사량이 많아 NG를 많이 내던 고우리를 다독여주고, 끝까지 기다려준 사람이라며 아직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또 "연기에 미숙하던 시절 전노민 선배님 도움 덕에 성장할 수 있다"며 "전노민 선배님은 운동하는 곳에서도 연기에 대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아버지이자 연기 선생님이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식지 않은 연기 욕심에 다른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나오는 드라마도 챙겨본다. 최근 다솜의 악역을 보고 반했다"며 그의 표정 연기를 칭찬했다.
연기에 도움을 준 사람들도 많았지만 언제나 힘이 되어준 레인보우 멤버들의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8년 동안 꾸준히 우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동생들이 잘 따라와 준 덕분"이라며 멤버들의 칭찬을 한 뒤 "레인보우 멤버들과는 유치할지도 모르겠지만 만나면 블루마블과 젠가와 같은 보드게임을 하고, 설거지 내기를 하는 등 아직도 초등학생처럼 논다"고 털어놨다.
또 가장 자신 있는 몸매 부위를 물어보자 "요즘은 몸매가 뛰어나신 분들이 많다"며 쑥스러워했고, "다만 몸매 대신 엄마를 빼닮은 이마라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탄탄한 보디 소유자답게 "중요한 촬영을 앞두고는 항상 저염식을 실천한다"고 말한 뒤 "레인보우 'A' 활동 시절엔 43kg까지 나간 적이 있다. 다신 되돌릴 수 없는 몸무게"라며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자 "크리스마스이브엔 항상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하지만 역시나 레인보우 멤버 재경이었다. "크리스마스이브는 재경의 생일로 멤버들과 다른 친구들이 모여 파티를 한다"며 "벌써 8년이나 함께했으며 연중행사와도 같다. '소사이어티게임 2'를 함께한 88라인 동갑내기 조준호와 함께 알파고의 집에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내년 목표를 묻자 "새로운 작품으로 브라운관을 찾아올 것이며 2018년도를 나의 전성기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 = bnt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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