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후광 기자] “차라리 잘 됐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삼성화재는 12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1승 3패(승점 30)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단독 선두이지만 2위 현대캐피탈에게 5점 차로 쫓기게 됐다.
높이 싸움에서 완전히 주도권을 내준 한판이었다. 타이스가 공격 성공률 51.28%와 함께 23점으로 분전했지만 박철우(8점)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블로킹에서 5-15로 완패한 부분이 컸다.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경기 후 “박철우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잘 된 것 같다. 어렵게 지는 것보다 완벽하게 지는 게 낫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는 0-3으로 잘 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12연승 좌절에 대한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는 “연승할 때 선수들 잘해줬다. 좀 더 치고나갈 수 있었는데 다음 경기 때 더 잘 할 것으로 생각한다. 집중력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신 감독은 이어 블로킹 열세에 대해 “우리가 잘 안 됐던 날이라 어쩔 수 없다. 경기를 하다 보면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다. 안 되다 보니 높은 쪽으로 계속 공을 때렸다. 흐름이라는 게 있는데 전반적으로 상대가 좋았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끝으로 “선수들이 홀가분할 것 같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다. 경기가 이걸로 끝난 게 아니다. 아직 우리에겐 더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신진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