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나문희가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측은 6일 "나문희가 영화 '아이 캔 스피크'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아이 캔 스피크'와 나문희의 만남은 배우 나문희에게는 그녀가 여전히 연기력의 정점에 서있음을, 그리고 영화계에는 여성의 목소리와 여성의 이야기가 여전히 사회적으로, 산업적으로 의미 있는 선택임을 증명한 기회가 되었다. 촬영 전날 준비를 모두 마쳐야 마음이 편하다고 하는 그녀의 노력과 아직 카메라 앞에 서면 욕심이 난다는 연기 열정에 후배들의 존경을 더하여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수여한다"라고 전했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제작자상, 감독상, 다큐멘터리상, 각본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기술상, 홍보마케팅상을 선정, 수여함으로써 그 해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행사이다.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부문별 수상자는 곧이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17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 사회는 독립영화와 상업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우 이상희가 진행한다. '올해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은 다른 연말 시상식과는 달리, 2012년부터 여배우의 단독사회로 진행되고 있다.
2017 여성영화인축제는 1부, 2부, 3부 그리고 영화인의 연대와 친목을 나누는 ‘여성영화인의 밤’으로 이루어진다. 1부는 ‘성평등 구현을 위한 영화정책 포럼’ 2부는 ‘영화인의 성평등 환경 조성을 위한 성폭력(성차별)실태조사 중간발표’ 3부는 ‘여성영화인 활동 결산 발표’와 여성영화인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으로 진행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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