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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의 스핀오프 아이디어를 밝혔다.
그는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캡틴 아메리카와 휴먼토치의 코미디 스핀오프를 언급했다.
이는 디즈니가 ‘판타스틱4’ 판권을 갖고 있는 20세기폭스를 인수하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크리스 에반스는 디즈니가 65조원 규모로 20세기폭스를 인수할 것이라는 뉴스를 트윗하며 이같은 아이디어를 전했다.
그는 2005년 20세기폭스가 제작한 ‘판타스틱4’에서 휴먼토치 역을 맡은 바 있다. 휴먼토치는 온 몸에서 불길을 뿜어내며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판타스틱4’는 평단의 혹평을 받으며 흥행에 실패했다. 2015년 10년만에 리부트된 영화 역시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그동안 마블팬들은 20세기폭스가 ‘판타스틱4’ 판권을 마블에 돌려줘야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디즈니가 20세기폭스를 인수하면 ‘판타스틱4’ 뿐만 아니라 ‘엑스맨’ 판권도 돌려받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20세기폭스가 성공시킨 ‘엑스맨’ ‘데드풀’의 개성을 훼손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마블,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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