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커리가 빠졌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연승 행진은 이어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케빈 듀란트의 활약 속 101-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20승 고지(6패)를 밟았다. 반면 샬럿은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9승 14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당분간 스테판 커리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커리가 지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기 때문. 그래도 이날 전반까지는 여유있는 리드를 이어갔다. 1쿼터를 26-18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역시 53-38, 15점차 우세 속 끝냈다.
3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줄곧 10점차 이상 우세를 가져가며 79-6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 87-80, 7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닉 영의 점프슛으로 한숨 돌린 뒤 클레이 톰슨의 3점포와 안드레 이궈달라의 바스켓카운트로 95-8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듀란트는 35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트리플더블이다.
톰슨도 3점슛 4방 포함 22점으로 활약했으며 영도 20분 동안 10점을 보탰다.
샬럿은 홈에서 경기 내내 끌려다닌 끝에 완패를 인정해야 했다.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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