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39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한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화제작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가 완성도 높은 OST와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화제의 뮤지컬 공연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트라우마로 말을 봉인한 소녀 '나루세 준'과 세 명의 친구들이 모여 지역 교류회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감성 드라마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려은 뮤지컬 무대 위 펼쳐지는 아름다운 선율들의 향연이다. 청춘들의 도전과 사랑에 걸맞게 장면마다 자연스럽고 적절하게 스며드는 음악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영화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극 중 '나루세 준'의 심경에 변화를 일으키며 뮤지컬에 도전하게 만든 '달걀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는 영화 ‘80일간의 세계일주’의 메인 테마곡인 ‘어라운드 더 월드 Around The World(Part 1)'에 가사를 더한 곡이다.
요시네 쿄코가 뮤지컬 공연에서 단독으로 선보이는 '나의 목소리'는 영국 민요 'Greensleeves'를 편곡했으며, 마지막으로 뮤지컬의 대미를 장식하는 '그대의 이름을 불러요'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2악장'과 ‘오즈의 마법사’ OST인 'Over The Rainbow'를 콜라보 했다.
마지막 엔딩의 뮤지컬씬도 감동을 더한다. 드라마 ‘오모테산도 고교 합창부!’로 이미 노래 실력을 뽐낸 바 있는 요시네 쿄코는 '나의 목소리'를 부르는 장면을 통해 안정감 있는 보컬을 선사한다.
나카지마 켄토는 기존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할 때의 섹시함은 잠시 넣어두고 평범한 고등학생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기교 없이 평범하게 노래 부르는 연습을 했다는 후문이다.
7일 개봉
[사진 제공 = 스마일이엔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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