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신시컴퍼니가 2018년 창단 30주년을 맞이해 대표 레파토리 뮤지컬 '시카고', 대형 신작 뮤지컬 '마틸다', 연극 'The Play That Goes Wrong'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18년 5월 7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0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지난 2005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인 작품.
7년 만에 한국 무대에서 만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공연되고 있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갑수, 최정원, 박정자 등 국내 최고의 배우들은 물론 끼와 재능, 지구력으로 빌리를 완성해낸 5명의 기적의 소년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테일러 등 57명의 배우가 만들어낸 놀라운 하모니가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한다.
뮤지컬 '시카고'는 6년 만에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실력파 배우로 중무장해 돌아온다. 2018년 5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시카고'는 배우가 돋보이는 뮤지컬. 보드빌 콘셉트의 심플하지만 세련된 무대, 화려한 조명은 배우들에게 시선이 집중되게 한다. 몸의 실루엣을 살린 검은색 의상은 몸의 근육을 이용한 밥 파시의 관능적이며 섹시한 안무를 극대화시키고, 무대 정중앙에 위치한 14인조 빅밴드는 제3의 배우로서 작품의 활기를 더해준다.
무대, 조명, 의상 모두가 배우를 위해 존재하는 뮤지컬 '시카고'는 14번째 시즌을 맞는 2018년 6년만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력파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판타지 뮤지컬 '위키드', '라이온 킹'의 계보를 잇는 뮤지컬 '마틸다'는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9월 9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서울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신화를 탄생시킨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가 제작한 뮤지컬 '마틸다'는 지난 2010년 초연된 이후 지금까지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가장 사랑 받는 뮤지컬로 손꼽히고 있다. 블랙 유머와 위트, 풍자가 넘치는 따듯한 코미디, 환상의 무대 매커니즘과 스펙타클한 안무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뮤지컬 '마틸다'는 비평에 까다로운 영국 언론의 극찬을 이끌어 냈다.
2014 왓츠온스테이지 어워드, 2015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코미디상을 수상한 영국 웨스트엔드 최신 코미디 연극 'The Play That Goes Wrong'(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은 2018년 11월 6일부터 2019년 1월 5일까지 서울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뭔가 점점 잘못되어 가는 연극'이라는 뜻의 웨스트엔드 최신 코미디 연극 'The Play That Goes Wrong'은 런던의 한 술집에서 코미디 단막극으로 시작됐다. 이 작품은 2014년 웨스트엔드로 진출하며 엄청난 호평과 연일 매진 히트를 기록하며 지금은 미국 브로드웨이는 물론 호주, 홍콩, 뉴질랜드 등에서 공연 중이거나 예정 중인 화제의 연극이다.
이 작품은 액자 구성의 연극으로 공연은 작품 속 무대 감독들이 공연 직전 무대가 완성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연극은 시작되고 배우들의 사소한 실수들이 걷잡을 수 없이 점점 커진다.
뿐만 아니라 음향장비와 조명등이 고장 나더니 마침내 무대가 전부 무너진다. 이 믿을 수 없는 전개는 공연이 진행되는 2시간 동안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웃음바다에 빠지게 한다.
[사진 = 신시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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