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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박해미가 손수 지은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이하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박해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박해미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남편 황민의 손길을 거쳐 만들어진 전원주택을 공개하며 "열심히 산 보람을 뒤늦게 얻고자 평생 살 집을 마련했다. 저 앞마당에 뼈까지 묻을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남편 황민은 "평생 이 집에서 살 수밖에 없다. 우리 게 아니라 은행 거다. 융자가 심하다"라고 말했고, 박해미는 "집 짓느라 힘들었는지 하얀 턱수염이 났다"라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해미는 인테리어를 공개하며 "수납장이 없어서 나름대로 만들어 봤다. 딱히 인테리어를 생각하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했던 것들로 채웠다"라고 말했고, 벽에 전시된 자신의 화보 사진에 "요새 서서히 실버 잡지 모델을 하기 시작했다. 마음에 든다. 젊은 느낌보다 더 낫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제작진은 박해미에 "박해미가 생각하는 중년의 아름다움은 뭐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박해미는 "여유로움, 따뜻함, 깊이가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박해미는 "나에게 청춘은 이제 시작이다. 철이 든 청춘이다. 그런 것과 함께 아름다움 역시 또 다른 매력이 있지 않을까. 이 나이에 감사하게도 화장품 모델이 됐다. 이분들 정말 탁월한 선택을 하셨다. 사람 볼 줄 안다.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제로 상태에서 다시 한번 인생을 살고 싶다. 이제 여유로워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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