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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모든 준비를 마친 발칙한 주니어 셰프들이 온다.
TV조선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아이엠셰프'는 셰프가 되기를 꿈꾸는 11세에서 16세 사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요리 서바이벌이다. '음식'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프로 먹방러’ 개그맨 김준현과 음식 블로거 ‘푸드파이터’로 활동해 화제가 됐던 미식가 방송인 강수정이 진행을 맡았다.
8일 제작진은 '아이엠셰프'의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 첫 번째, 의기투합한 다섯 명의 톱 셰프들
'아이엠셰프'는 방송 시작 전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비엔나의 여왕’ 김소희, ‘중식의 대가’ 이연복, ‘자연주의 셰프’ 샘킴, ‘대한민국 요리명장’ 박효남, ‘미슐랭 2스타’ 권우중 셰프 등 대한민국 최강 셰프 다섯 명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기 때문.
이들은 바쁜 일과 중에도 ‘미래의 요리 영재를 발굴한다’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며 시간을 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빈에서 활동 중인 김소희 셰프는 ‘주니어 셰프의 멘토’가 되기 위해 무려 오스트리아에서 비행기를 탔다. 최정상급 5인의 요리 경력을 합치면 무려 150년. 그 어떤 프로그램에서도 본 적 없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 두 번째,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다섯 가지
'아이엠셰프'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장치도 눈여겨 볼 만하다. 5인의 심사위원들은 경력만큼이나 특별한 각자의 내공을 갖고 있다. 샘킴 셰프는 ‘식재료’, 이연복 셰프는 ‘불’, 박효남 셰프는 ‘칼’, 권우중 셰프는 ‘미각’, 김소희 셰프는 ‘창의력’을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로 선택했다. 이에 따라 각각의 셰프들은 쿠킹클래스를 진행하고 지원자에게 미션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아이엠셰프'는 주니어 지원자들의 요리 성장에 초점을 맞춰 ‘탈락’ 대신 ‘유급제도’를 운영한다. ‘유급’으로 정해지면 서바이벌 경연에는 참가하지 못하지만, 다른 지원자들과 함께 심사위원의 쿠킹클래스는 그대로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을 지켜가기 위해 ‘승자와 패자가 남는 서바이벌’이 아닌 ‘진정한 배움’이 남아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기 위한 '아이엠셰프' 제작진의 노력이다.
▲ 세 번째, 예선전 1대1 심사
'1대 1 심사'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엠셰프'만의 독특한 제도다. 수많은 도전자들 중, 최종 예선에 오른 지원자의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타 쉐프가 직접 찾아갔다. 5인의 심사위원들은 각자 도전자들을 분배해 전국 방방곡곡 숨어있는 주니어 셰프들을 만나 요리 실력을 점검했다. 기대 이상의 수준 높은 요리를 보여준 지원자들은 녹화현장에서도 ‘자신이 만난 도전자들의 실력이 최고였다’고 자부하며 서로 물러섬이 없는 공방전을 벌여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는 후문이다.
'아이엠셰프'는 1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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