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호시탐탐 상위권 도약을 노리던 서울 삼성에 대형 악재가 찾아왔다. 빅맨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부상을 입어 당분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라틀리프는 최근 KBL 주치의로부터 좌측 치골염에 의한 3주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라틀리프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 kt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약 9경기 결장하게 됐다.
라틀리프는 KBL 최고의 빅맨으로 꼽히는 외국선수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평균 37분 14초 동안 24.6득점 10.7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블록으로 활약했다. 54경기 연속 더블 더블 행진 중이었고, 덕분에 삼성은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에도 5위(10승 9패)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라틀리프가 공백기를 갖게 돼 당분간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3주 진단을 받은 8일 칼 홀에 대한 가승인을 신청했지만, 전력 약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중위권에서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이어가고 있던 삼성이 시험대에 오른 셈이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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