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여자대표팀이 일본과 난타전을 펼친 끝에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8일 오후 일본 지바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1차전에서 일본에 2-3으로 졌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두차례 동점골을 터트리는 저력을 선보였지만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전을 마친 여자대표팀은 오는 11일 남북전을 펼친다. 북한은 한일전에 앞서 열린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유영아가 공격수로 나섰고 한채린 이민아 강유미가 공격을 이끌었다. 조소현과 이영주는 중원을 구성했고 이은미 김도연 신담영 장슬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김정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일본은 전반 7분 다나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다나카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13분 조소현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일본 수비수 우츠기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조소현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일본은 후반 25분 나카지마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나카지마는 코너킥 상황에서 팀동료 미야케의 헤딩이 골문앞으로 연결되자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34분 한채린이 재동점골을 터트렸고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한채린은 이민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왼발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일본은 후반 37분 이와부치의 득점에 힘입어 또한번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일본의 나카지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후 이와부치에게 연결됐고 이와부치는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일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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