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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세영이 '좀비 소녀'로 파격 변신했다.
이세영은 23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에서 진부자 역을 맡았다.
진부자는 살해당해 야산에서 암매장 당했던 시체 상태에서 우연히 삼장의 피의 힘으로 환생, 좀비가 되어 삼장을 찾아오는 인물. 뇌가 썩어 자신이 누군지, 어쩌다 죽은 건지도 기억하지 못한 채 외모 가꾸기에만 관심이 많은 젊은 아가씨다. 점점 썩어가는 자신의 비주얼을 관리하느라 애쓰는 엉뚱한 매력이 드러날 예정이다
그간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고의 한방' 등의 작품에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 받은 이세영인 만큼 이번 변신이 더 파격적으로 다가온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세영은 붉게 변한 눈동자에 부스스한 머리를 길게 늘어트리고, 피와 흙으로 범벅이 된 얼굴과 옷을 입은 채로 등장하며 섬뜩함을 자아냈다.
제작사 측은 "좀비 역이 무섭기만 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억을 잃고 엉뚱한 매력을 가진 진부자 역의 이세영은 다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23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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