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엑스맨’ 브라이언 싱어, 17세 소년 성폭행 혐의 피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엑스맨’ 시리즈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7세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그는 2003년 시애틀의 요트에서 당시 17세였던 세자르 산체스-구즈만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거물 투자자 레스터 워터스는 시애틀 지역에서 어린 남성 동성애자들을 위한 파티를 자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 구즈만 측 변호인에 따르면, 브라이언 싱어는 훗날 구즈만에게 접근해 자신이 프로듀서임을 내세워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연기를 시켜주겠다고 제안했다.

브라이언 싱어의 변호사는 “브라이언 싱어는 이러한 주장을 명백히 부인했다”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싱어는 ‘보헤미안 랩소디’ 감독직에서 해고된지 3일 만에 피소 당했다.

그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성폭행으로 피소당했으나, 증거 불충분과 고소 취하 등의 이유로 종결된 바 있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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