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중앙에서 밀렸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GS칼텍스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5승 7패(승점 11) 5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의 높이에 고전했던 한판이었다. 양효진과 김세영의 노련한 공격과 블로킹을 극복하지 못하며 셧아웃 완패를 당했다. 이날 블로킹은 3-16 극심한 열세. 공격에선 듀크와 강소휘가 32점을 합작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중앙에서 밀렸다. 센터가 확실히 높았다. 리시브는 예상한대로 양 팀 모두 흔들렸지만 우리는 리시브 안 된 공이 무게감 있게 가지 못했다. 상대는 높이가 높아 잘 갔다. 센터에서 밀렸다”라고 총평했다.
김진희를 표승주보다 먼저 투입한 부분에 대해선 "선수가 시즌 내내 하다보면 컨디션이 왔다갔다 하는데 표승주 컨디션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김진희에게도 기회를 줘야 다음 라운드에 경기 감각을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차 감독은 끝으로 "앞으로 문명화, 김유리가 해야할 부분이 많다.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문명화가 공격력을 높이기 쉽지 않지만 김유리는 좀 더 감각을 찾아야 한다"라고 개선점을 설명했다.
[차상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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