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LG가 3연패에 빠졌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68-8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7승 13패가 됐다.
LG는 3쿼터까지 전자랜드와 접전을 이어갔다.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는 경기였지만 4쿼터 초반 무너지며 고개를 떨궜다. LG는 조쉬 셀비와 강상재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순식간에 점수차는 15점까지 벌어졌다.
경기 후 현주엽 감독은 "결과적으로 4쿼터 초반에 점수가 벌어질 때 따라 붙었어야 하는데 안된 것 같다"면서도 "선수들은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발목 부상을 딛고 코트에 돌아온 김시래에 대해서는 만족스러움을 표시했다. 현 감독은 "그동안 운동을 많이 못해서 체력적인 부담은 있을텐데 중간 중간 경기를 노련하게 풀어줬다"며 "몇 경기만 더 하면 예전 컨디션을 찾을 것 같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3쿼터부터 모습을 드러낸 김시래는 11분 48초를 뛰며 어시스트 3개를 기록했다.
LG는 13일 부산 KT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LG 현주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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