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축구

[안경남의 풋볼뷰] 신태용 인터뷰로 복기한 중국전

시간2017-12-10 04:30:01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안경남 기자]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은 스스로를 비전술가라고 부른다. 그는 축구에서 전술이 차지하는 비중이 10%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대신 경기의 결과는 온전히 선수들의 플레이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믿었다. 실제로 레드냅의 지도를 받았던 네덜란드 출신 플레이메이커 라파엘 판 데 파르트는 “레드냅은 전술 설명을 하지 않는다. 드레싱 룸에 전술판이 있지만 그는 그것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레드냅의 주장이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축구에서 전술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커지고 있다. 유럽의 빅클럽들이 감독 한 명을 영입하는데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선수단을 혁신적으로 바꿀 수 없다면 감독을 데려와 전술을 뜯어 고치는 것이 더 빠르고 정확하다.

그런 측면에서 아시아에서도 축구 변방으로 분류되는 중국이 ‘월드컵 우승 감독’인 마르셀로 리피를 거액에 데려온 건 주목할 만 한 사건이다. 이탈리아를 세계 챔피언으로 이끌었던 리피의 지도력은 이미 검증된 무기다. 옛날 같으면 한국에 역전을 당한 중국은 쉽사리 회복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을 것이다. 하지만 리피의 극약처방을 받은 중국은 후반에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했고 한국으로 넘어갔던 주도권을 가져오며 끝내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반면 선수 개인의 기량으로 선제 실점을 극복하고 역전에 성공했던 한국은 중국의 후반 전술 변화에 당황한 듯 갈 길을 잃고 헤맸다. 경기 후 선수들도 “중국의 스리백(back three: 3인수비) 전환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경기 중 시시각각 변하는 상대 전술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위해선 감독의 빠른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태용 감독은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득점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그것보단 중국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측면이 더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국 4-2-3-1 포메이션 : 1김진현 - 2최철순 5권경원 20장현수 3김진수 - 16정우영 13주세종 - 8이명주 17이재성 19염기훈 - 9김신욱 / 신태용 감독)

(중국 4-3-3 포메이션 : 1옌쥔링 - 16정정 6가오준이 2류이밍 21덩한윈 – 13허차오 7자오쉬르 15우시 - 18영리위 20웨이스하오 22위다바오 / 마르셀로 리피 감독)

“사실 전반전 10분 정도는 내려 앉아서 우리 플레이를 하려고 준비했는데 이른 시간 실점을 하면서 준비한 전방 압박을 빠르게 시도했고, 상대를 고립시켜 공을 빨리 빼앗아온 것은 긍정적이었다”

신태용 감독의 말처럼 한국은 경기 초반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았다. 기록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전반 15분 동안 한국의 점유율은 48.5%로 중국(51.5%)보다 낮았다. 점유율을 좀 더 세분화할 순 없지만 10분 안으로 따지면 한국의 점유율은 더 내려갔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국은 빠르고 경기력을 회복했다. 라인을 올리면서 점유율도 순식간에 60%가까이 상승했다.

점유율이 높다고 경기를 잘하는 건 아니지만, 한국은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보다 공을 소유할 때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냈다. 특히 이명주와 이재성은 짧고 빠른 패스로 중국의 수비라인을 깨트렸고, 김신욱이 높이와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우리가 중국보다 훨씬 많은 볼 점유율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했다. 골 결정력만 좋았다면 전반전에 한 두 골을 더 넣고 후반전도 우리 페이스로 갈 수 있었는데, 찬스를 살리지 못해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했다”

“염기훈, 이명주, 김신욱 등이 완전한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쉽다. 전반전이 끝나고 그런 찬스를 후반전에 넣지 못하면 동점골 내지는 추가골까지 내줄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얘길 했지만 상대에게 역습을 맞았다”

리피 감독은 김신욱을 앞세운 한국의 고공 플레이에 중국이 흔들리자 빠르게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측면 공격수 웨이스하오를 빼고 측면 수비수 리쉐펑을 투입한 뒤 포백(back four: 4인 수비)에서 스리백으로 시스템을 전환했다. 포백 라인이 그대로 우측으로 이동하고 17번 리쉐펑이 왼쪽 윙백으로 들어갔다. 기본적으로 수비할 때는 5-3-2를 유지했고 공격시에는 좌우 윙백이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면서 3-5-2 혹은 3-3-4처럼 보이기도 했다. 리피는 스리백 변화에 대해 “후반전에 전략을 바꾼 게 주효했다. 수비를 좁게 하는데 중점을 뒀고 그것이 잘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스리백 전환은 한국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상대 윙백이 전진할 때 측면 미드필더가 막아야 할지, 아니면 풀백이 압박해야 할지 헷갈리는 모습이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재성은 “중국이 포백을 쓰다가 스리백으로 바꿨는데 이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고요한은 리쉐펑에게 향한 롱볼을 헤딩으로 끊어낸 뒤 다시 공이 중국 선수(인홍보)에게 가자 딜레마에 빠졌다. 중국이 원톱을 썼다면 센터백 중 한 명이 고요한을 돕기 위해 전진할 수 있었지만 투톱이 쇄도하면서 그럴 수 없게 됐다. 결국 인홍보와 리쉐펑 사이에서 고요한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지키는 것 밖에 할 수 없었고, 공간을 확보한 리쉐펑의 크로스는 위다바오의 헤딩 동점골로 연결됐다.

“전체적으로 수비진의 몸이 무거웠다. 패스 실수로 상대에게 너무 쉽게 공을 빼앗긴 점은 아쉬웠다. 특히 압박을 들어갔을 때 상대가 올라와서 반대로 크로스 당할 때 우리의 수비 위치가 좋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은 수비진의 위치 선정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두 골 모두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을 때 수비수들이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상대의 움직임을 놓쳤다고 분석했다. 틀린 얘긴 아니다. 수비수들이 공이 날아올 위치를 예측하고 공간을 확보했다면 사전에 크로스를 차단하는 게 가능했다. 하지만 두 번째 골은 전술적인 판단 미스이기도 하다. 중국이 투톱으로 바꾸고 그 중 한 명을 키가 큰 공격수로 교체한 뒤에도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위치 선정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픽 = 마이데일리DB, TacticalPAD]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이 각선미 실화?" 경리, 초미니 스커트로 휴양지 접수

  • 썸네일

    '윤종신♥' 전미라, 아이 셋 출산했는데 복근 보소 "몸 더 좋아져"

  • 썸네일

    전진♥류이서, 결혼 5년 차에도 달달…“전진 오빠 부러워요”

  • 썸네일

    '정영림♥' 심현섭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 "안심하세요 맹구에요"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또 너냐…아이유·장원영 '재범' 악플러, 法 심판받았다 [MD이슈]

  • 최강창민이 썼던 그대로! 신동 집 공개 "이런 것까지 있다고?"

  • '정영림♥' 심현섭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 "안심하세요 맹구에요"

  • '3G 만에 첫 승' 사령탑으로서 조성환 대행의 첫 소감 "모든 선수들의 투지와 집중력 보여준 하루" [MD자밀]

  • '美공연 불참' 박봄 "드라이브중"... 보정없이 "시크美 출석"

베스트 추천

  • "이 각선미 실화?" 경리, 초미니 스커트로 휴양지 접수

  • '윤종신♥' 전미라, 아이 셋 출산했는데 복근 보소 "몸 더 좋아져"

  • 전진♥류이서, 결혼 5년 차에도 달달…“전진 오빠 부러워요”

  • '정영림♥' 심현섭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 "안심하세요 맹구에요"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XX 노출

  • 만지고 싶은 복근 드러낸 걸그룹 멤버

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 썸네일

    “감히 내 성을 버려?” 브래드 피트, 딸 샤일로 졸리 개명에 “분노 폭발”[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충격 사퇴' 정말 이 장면이 마지막…20이닝 무득점 굴욕, 참담한 심정을 홀로 남은 감독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