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가 2023년 FIBA 남자농구월드컵을 공동개최 한다.
FIBA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에 "2023년 FIBA 월드컵을 필리핀,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한 국가보다 많은 국가에서 개최하는 건 역사적으로 처음이다.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는 아르헨티나-우루과이와의 경쟁서 이겼다"라고 발표했다.
남녀농구월드컵은 4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다만 남자대회의 경우 2014년 스페인 대회 이후 5년 뒤인 2019년에 중국 대회를 개최, 축구월드컵과 시기가 겹치는 걸 피했다. 그리고 중국 대회부터 축구월드컵처럼 대륙별 홈&어웨이 예선 시스템을 도입했다.
남자농구월드컵은 2019년 중국 대회 이후 4년 뒤인 2023년에 다시 개최한다. 중국 대회에 이어 또 다시 아시아에서 열린다. 사상 최초로 세 국가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FIBA는 "결승과 준결승은 필리핀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필리핀은 농구열기가 세계적으로 가장 뜨거운 나라다. 2023년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FIBA 남자농구월드컵의 구체적인 개최 장소,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2018년 스페인 FIBA 여자농구월드컵은 2018년 9월 23일부터 10월 1일, 2019년 중국 FIBA 남자농구월드컵은 2019년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열린다.
[2014년 스페인남자농구월드컵 조추첨 장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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