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부천 김진성 기자] "1~2쿼터에 너무 움직이지 않았다."
우리은행 박혜진이 10일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14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결정적 순간마다 깔끔한 외곽포와 어시스트를 적립, 우리은행을 위기서 구해냈다. 실질적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은 "평소보다 몸이 무겁긴 했다.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슛 적중률은 떨어진 것 같다. 슛 밸런스를 잡는 것을 더 많이 생각해야 한다. 전반전에는 너무 임영희 언니에게 공을 줬다. '해주겠지' 하고 서 있었다. 후반전에는 같이 움직였다. 서로 움직이면서 찬스를 봤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날 전반전과 후반전 경기력의 차이에 대해 박혜진은 "도움수비를 많이 들어오는 팀이라 외곽에서 잘 움직이면 찬스가 나는 팀이다. 전반전에는 영희 언니에게 주고 2대2만 하게 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상대가 수비하기 좋게 움직였다. 후반전에는 볼 반대 지역에서 움직이면서 수비수가 도움수비를 들어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볼 가진 사람도 쉽게 공격했다"라고 말했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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