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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블랙' 송승헌과 고아라가 죽음으로 재회했다.
10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18회에는 강하람(고아라)을 위해 인간의 삶을 선택한 김준(송승헌)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준은 자신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 했지만 자신의 실수를 하람이 알게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결국 이를 덮기로 했다. 하람의 모친은 "하람이가 너 없이는 안 될 것 같아. 그러니까 인간으로, 우리 하람이 곁에 평생 있어줘"라며 부탁을 했다. 강하람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원하는 유일한 사람은 김준이었기 때문.
이어 그는 "나 인간으로 살거야. 나도 행복할 자격 있다고. 강하람하고 알콩달콩 살겠다"라고 말했다. 인간으로 살기 위해, 강하람을 지키기 위해 그는 남은 일들을 천천히 해갔다.
김준은 하람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한무강의 뇌 사진이다. 쇼핑몰 인질사건 때 바뀌었다.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 여든까지 산 사람도 있다. 다만 이 총알이 뇌 신경을 누르고 있어서 부작용이 있다"라며 "심하게 욕을 하기도 하는데 정작 자신은 기억을 못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윤수완(이엘)을 만나러갔고 자신의 모친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완은 그의 모친에게 미국으로 떠나자고 말했고 떠나고자 했다. 하지만 수완은 자신의 캐리어에서 USB를 발견했고, 떠나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다.
하람은 과거 자신과 김준이 땅 속에 묻어둔 타임캡슐을 꺼냈다. 타임캡슐 안에는 비디오 테이프가 있었고, 이 테이프는 김준이 누나에게 고백을 하던 영상이 담겨있어 이를 숨겨둔 것이었다. 이는 과거 국회의원의 성폭행 사건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비디오 테이프였고, 결국 하람은 납치됐다.
김준이 하람을 구했고, 그를 해하려했던 사람들을 모조리 처단했다. 김준은 "내가 너의 기억을 지워줄게"라며 낭떠러지에서 떨어졌다. 김준은 마치 자신이 미국에서 수술을 한 것처럼 사진을 꾸며 편지와 동봉했다. 편지에는 "당분간 입원, 퇴원하면 세계일주를 할 생각이야. 강하람, 잘 지내. 보고싶다"라고 적혀있었다.
김준이 떨어지는 것을 CCTV로 알게된 한무강의 형사 동료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이어 김준은 천계의 금기를 어긴 죄로 최고형인 소멸형을 받게 됐다. 결국, 보고싶다던 하람의 앞에 다시는 나타날 수 없게 된 것.
이후 수 십년의 시간이 흘러, 하람은 할머니의 모습을 보였다. 저승사자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친구를 향해 하람은 "이야기가 뭐 그러냐. 그래서 그 여자는 어떻게 살았냐"라고 물었고, 그는 "저승사자를 기억하지 못하니까 행복하게 잘 살았지"라고 말했다. 이어 할로윈데이 선물로 받은 것은 빨간 팔찌였다. 하람은 그대로 생을 마감했고, 젊은 시절 하람이 몸 속에서 빠져나온 가운데 저승사자 블랙(송승헌)을 다시 만났다.
한편 '블랙' 후속으로는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가 오는 16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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