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 디즈니 픽사 역대 5번째 美 3주연속 1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코’가 흥행 마법을 일으켰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11월 22일(현지시각) 북미에서 개봉한 ‘코코’는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수익 약 1억 3,550만 8,690 불을 기록했다. 이로서 코코는 역대 디즈니와 픽사 작품 중 ‘주토피아’ ‘도리를 찾아서’ ‘모아나’를 이어 네 번째로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북미개봉 2, 5, 6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겨울왕국’까지 포함해 디즈니와 픽사 작품 역대 다섯 번째 북미 박스오피스 3주 1위 작품에 등극했다.

전세계 신드롬 역시 북미 이상으로 거세다. 멕시코에서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을 비롯해, 중국에서도 역대 디즈니·픽사 작품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며 월드와이드 수익 3억 8천만불을 돌파했다.

‘코코’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개봉과 함께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프랑스에서는 ‘빅 히어로’의 두 배가 넘는 주말 성적을, 스페인에서도 ‘모아나’와 ‘빅 히어로’보다 높은 성적을 거두었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

전미 및 뉴욕 비평가협회상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을 비롯, 애니메이션계의 아카데미로 불리는 애니상(Annie Awards)에서 무려 13부문으로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시상식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픽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