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세상에서'…염혜란, 같은 사람 맞나요?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염혜란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에서 유한양(이규형)의 어머니이자 '유대감 댁 매운 갈비찜' 대표 역을 맡은 염혜란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에서 반전의 모습을 선보인 것.

특히 염혜란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마음 따뜻한 양순 역을 맡아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극과 극 상황을 오갔다. 노름에 빠진 근덕(유재명)의 아내이자 시누이 인희(원미경)의 곁을 지키는 양순은 투박하면서도 인간적인 캐릭터로, 염혜란은 마음 좋은 양순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리며 몰입을 높였다.

지난해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도깨비'와 올해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등으로 이름을 알린 염혜란은 매 작품마다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수, 목요일 밤 9시 10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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