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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박진희가 5세 연하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 밝혔다.
11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박진희가 패널로 출연했다.
박진희는 5세 연하인 판사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당시 결혼을 포기했었다. 결혼을 못하겠다 싶었다"고 고백했다.
"너무 어린 사람은 남자로 안 보였다. 처음 소개팅할 때 다섯 살 어리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인 사이로 발전할 관계는 아니라고 단정하고 '안 만나겠다'고 했다"는 박진희는 "3개월을 미뤘는데 그게 진짜 '너는 내 운명'이 된 것"이라고 했다.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박진희는 "수더분하고 좋았다"고 했다. 특히 당시 남편이 "밥 먹고 어디 가실래요?" 물었다며 "시원한 맥주 마시러 가자고 했더니 신랑도 마음에 들었다더라. 여배우라 커피나 마시러 가자고 할 줄 알았던 것"이라며 "그날 너무 많이 마셨다"고 웃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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