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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현역 연장 의지를 보인 스즈키 이치로(44)는 차기 시즌 어느 팀 유니폼을 입게 될까. 이치로의 대리인은 이치로가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목소리 높였다.
일본의 야구매체 ‘풀카운트’는 12일 이치로의 대리인 존 보그스와의 인터뷰를 게재, 눈길을 끌었다. 보그스는 “여러 팀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어느 팀이든 이치로와 맞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라고 현 상황을 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령 야수 이치로는 2017시즌을 끝으로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FA 자격을 취득했다. 체질개선을 선언한 마이애미는 일찌감치 이치로와 연장계약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터. 최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적극적으로 이치로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결정된 부분은 없다.
보그스는 “나는 항상 이치로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누군가가 현역선수로서의 가치에 대해 의문을 가지면, 실력으로 이를 극복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보그스는 이어 “이치로는 여전히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들어갈 가치가 있는 선수다. 계속해서 현역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새로운 팀과의 계약은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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