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초심 잃지 않겠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7 휘슬러 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기태 감독은 올 시즌 특유의 형님리더십을 바탕으로 KIA의 8년만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선수 시절에도 차지하지 못했던 우승 트로피를 지도자가 돼 차지한 순간이었다.
김 감독은 수상 후 "모든 야구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는 게 기쁘지만 창피하기도 하다. 어릴 때부터 인사드렸던 여러 선배님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항상 겸손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겠다. 야구를 즐겁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감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우리 팀이 프런트상도 받았다. 프런트도 너무 감사하다. 끝으로 구본능 총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김기태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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