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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더유닛' 출연자 이정하와 한결이 자신의 가족사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더유닛'에서는 이정하와 한결이 남다른 가정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먼저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여심을 녹이고 있는 매력남 이정하는 해맑은 웃음 뒤 감춰둔 아픔이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어머니가 대장암 3기로 투병 중이었던 것.
어머니 이야기를 하던 중 이정하는 "엄마가 항상 아픈데 TV에 나오는 제 모습을 진짜 보고 싶어 하셨다. '더유닛'에 합류해서 이제 나오니까 엄마가 웃지 않을까"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시 후 애써 밝게 웃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리게 했다.
한결 또한 과거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족을 만난 사실을 말했다. 한결은 "초등학교 1학년 때 까지 엄마, 아빠가 무엇인지 몰랐다"며 7살 때 까지 보육원에서 지냈던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사회복지사로 찾아온 이가 지금의 어머니라며 "지금까지 저를 챙겨줬던 사람들에게 다시 갚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 꼭 그렇게 할 거다"고 각오를 다졌다.
'더유닛'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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