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해 한화에서 뛰었던 파비오 카스티요(28)가 이번엔 일본으로 향한다.
세이부 라이온스는 12일 카스티요와의 계약을 발표했다. 카스티요는 세이부 구단을 통해 "세이부와의 계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 일본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을 얻기 위해 반드시 힘을 보태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카스티요는 지난 해 한화에서 뛰면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160km에 가까운 강속구가 눈에 띄었지만 KBO 리그엔 연착륙하지 못했다.
올해는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에도 두 차례 등판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등판의 꿈을 이룬 카스티요는 2경기에서 1⅓이닝 동안 2실점하고 평균자책점 13.50을 남긴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35승 55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4.47.
한편 세이부는 카스티요와 함께 메이저리그 출신은 닐 와그너(33)와의 계약도 함께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승 4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한 와그너는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48을 남겼다.
[카스티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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