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안경남 기자]신태용호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북한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2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8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북한 수비 공략에 고전한 한국은 후반 19분 터진 상대 수비수 리영철의 자책골에 힘입어 승리를 기록했다. 중국전 무승부에 이어 북한전 승리로 1승1무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16일 일본을 상대로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진성욱이 공격수로 나섰고 김민우와 이재성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이창민과 정우영은 중원을 구성했고 김진수와 고요한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권경원 장현수 정승현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전 초반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28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이창민이 때린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전반 37분 고요한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진성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전 초반 거센 공격을 펼쳤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 2분 진성욱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리명국 손끝에 걸렸다. 이어 후반 3분 이창민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후반 11분 김민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진성욱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어 후반 1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진성욱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북한 수비수 장국철이 걷어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한국은 후반 19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 나갔다. 김민우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린 상황에서 진성욱과 볼을 경합하던 북한 수비수 리영철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한국은 후반 20분 진성욱과 이창민 대신 김신욱과 이명주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북한은 후반 26분 정일관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한국은 공격진 변화에도 불구하고 북한을 상대로 고전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별다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한 한국은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힘겹게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국과 북한의 경기장면.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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