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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홍진경이 주어진 상황에 여성들이 해야 할 행동을 고르는 문제서 남편이 외모를 지적하였을 시 아내의 행동이 나열된 보기에 분노했다.
13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 질문 있습니다'에서는 이나영 교수와 오찬호 작가의 페미니즘 합동강연이 그려졌다.
이날 오상진은 패널들에 "지난주 이나영 선생님 강의는 어땠냐. 다들 소감이 궁금하다"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한 것, 여자로서 누리는 혜택들이 오랜 시간 부당한 사회와 맞서 싸운 수많은 여성 선배님들 덕분이라는 것을 깨달아 귀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에 오찬호 작가는 "한편으로는 우리가 계속 가졌던 궁금증인데 과연 우리 삶이 좋게 변했나. 사실 남성 중심사회는 남녀 모두 힘들다. 우리에게 강요된 잘못된 성 관념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라며 "강요된 여성성이 해결되면 강요된 남성성도 해결된다. 여성들을 위한 페미니즘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찬호는 외모 평가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현실을 문제로 냈고, 홍진경은 아내의 외모 관리를 강요하는 남편의 행동에 "(남편이 외모 지적을 하면) 이혼하자고 얘기할 거다"라며 분노했다.
또 지숙은 "(문제를 보면서) 스트레스 지수가 100 올라갔다. 현실적으로 이런 일이 많을 거 같다"라며 발끈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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