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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에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관람포인트 세가지가 공개됐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가장 큰 관람포인트는 진한 드라마이다. 극 중 지옥에서의 재판은 망자가 이승에서 저지른 간접적인 죄까지도 죄를 묻는다. 19년 만에 나타난 귀인이라고 칭송 받는 망자 '자홍'(차태현)마저도 소방관으로 의로운 삶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7개의 지옥 재판에 난한을 겪는다. 그의 과오는 보통의 사람들처럼 돈, 가족, 동료 등에 얽힌 평범한 문제들이었기 때문에 관객들도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게 만든다. 특히 마지막 천륜 지옥의 재판을 통해서는 누구에게나 마음에 와 닿을 삶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가 강렬하게 다가온다.
두 번째 포인트는 장대한 저승과 지옥의 시각적 구현이었다. 김용화 감독은 현재 한국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든 VFX 기술을 사용하여 새로운 차원의 저승과 지옥을 스크린에 완벽하게 구현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주지훈은 "CG 후반 작업을 하니 속도감이 더해지고 질량감이 부여돼 새롭고 재미있었다"며 완성된 장면에 대한 만족을 표했고, 하정우 역시 "새롭게 창조된 지옥귀나 괴물들이 잘 디자인돼 만족스럽다"며 완벽한 CG 장면과 함께 지옥귀와 괴물들의 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세 번째는 배우들의 명연기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오달수, 임원희, 도경수, 이준혁, 장광, 정해균, 김수안 그리고 이정재, 김해숙, 이경영, 김하늘, 유준상까지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신과함께-죄와 벌>이 최고의 배우들의 연기 성찬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김용화 감독은 "VFX보다 첫 번째로 중요했던 것이 배우들과의 호흡이었는데, 긴 촬영 기간 동안 깊은 신뢰와 지지를 보내준 덕에 잘 촬영할 수 있었다"고 배우들과 촬영 소감을 전했다.
12월 20일 개봉.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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