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안경남 기자] 숙명의 한일전을 이틀 앞두고 2017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숨 고르기를 통해 컨디션 조절에 나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그라운드 훈련 없이 숙소에서 선수단 전체가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이틀 전에 휴식을 결정한 건 페이스를 조절하기 위해서다. 지난 12일 북한전을 치르고 16일 일본전이 열리기까지 4일의 기간이 있어 회복과 휴식 그리고 집중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유럽파가 없는 대표팀은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부분 시즌을 마치자마자 울산 전지훈련에 참여하는 등 강행군을 해왔다.
그로인해 이근호(강원), 윤일록(서울) 등은 훈련 과정에서 근육 부상을 당해 중국, 북한전에 출전하지 못하기도 했다.
스페인 출신 하비에르 미냐노 피지컬 코치도 대표팀 합류 이후 선수단의 휴식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피로한 상황에선 연습보다 휴식이 몸 상태를 더 좋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대표팀 관계자도 “피로 누적으로 뛰지 못했던 이근호와 윤일록 모두 이제는 정상 훈련을 할 정도로 회복됐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태다”고 한일전 출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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