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크게 앞설 때 너무 까불었다."
현대모비스가 14일 삼성과의 홈 경기서 11점차로 이겼다. 삼성 칼홀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이종현, 마커스 블레이클리 등 주축선수들이 고루 분전했다. 한편, 최근 복귀한 이대성은 서류절차가 마무리되면 21일 SK전부터 나설 수 있다.
유재학 감독은 "전반전에 잘 풀려서 이겼다. 공격과 수비가 잘됐다. 크게 앞설 때 너무 까불었다.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도 그랬다. 블레이클리는 잘해줬는데 아직 더 해줘야 한다. 외곽수비를 맡겼는데 구멍이 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우리 팀은 정신 차리고 하면 전반전에 55점을 넣고, 정신 못차리면 25점 밖에 넣지 못하는 팀이다. 종현이를 시즌 초반에 외곽수비를 맡겼는데 오늘은 골밑에서 상대 빅맨 수비를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종현에 대해 유 감독은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칼홀, 커밍스든, 라틀리프든 밀려서 리바운드만 빼앗기지 않으면 다 비슷하다. 본인의 자신감 문제다. 누구랑 매치업 돼도 자신 있게 하면 된다. 작년에 제임스 메이스와 매치업 됐을 때 이긴 적도 있다. 종현이가 상대 외국선수와 비겨만 줘도 팀에 큰 힘이 된다. 자꾸 피하려고 하면 안 된다. 부딪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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