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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5회 골든글로브 레드카펫은 검은색으로 물들 전망이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14일(현지시간) 엠마 스톤, 메릴 스트립, 제시카 차스타인 등 여배우들이 최근 할리우드에 만연한 성추행에 항의하기 위해 블랙 드레스를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골든글로브 레드카펫에 오르는 모든 여배우들이 블랙 드레스를 입는다”라고 전했다.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후보는 다음과 같다.
드라마 부문
제시카 차스테인 (몰리의 게임)
샐리 호킨스 (셰이프 오브 워터)
프랜시스 맥도먼드 (쓰리 빌보드)
메릴 스트립 (더 포스트)
미셸 윌리엄스 (올 더 머니)
뮤지컬, 코미디 부문
주디 덴치 (빅토리아 & 압둘)
헬렌 미렌 (레저 시커)
마고 로비 (아이, 토냐)
시얼샤 로넌 (레이디 버드)
엠마 스톤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파문 이후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성추행을 고백하며 ‘미투 캠페인’을 이끌었다.
성추행은 미국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올랐고, 시사주간지 타임은 용기를 내 미투 캠페인에 동참한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바 있다.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7일 열린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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