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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적이 신곡 '나침반'의 흥행을 두고 긴 호흡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적은 14일 멜론 '라이브 원'(Live ONE)을 통해 신보 '흔척 파트1' 타이틀곡 '나침반'을 최초 공개와 더불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적은 '나침반'에 대해 소개하며 "처음에 들으시면 싱겁게 들릴 수도 있다. 후렴에서 고음으로 터지는 그런 장치들을 일부러 비켜 갔다"라면서 "저로서는 중요한 선택이었고, 가요계에 던지는 작은 제안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클라이맥스에서 지르는 것보다 안으로 감정을 담아낼 수 있을 거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흥행에 대해선 긴 호흡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나침반'에 대해서는 길게 보고 있다. 내 후년 역주행까지 보고 있다"면서 "'다행이다'는 10개월 이후 주목 받기 시작했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계속해서 들으시면 마음이 움직이실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나침반'은 어쿠스틱 기타가 이끌고 밴드와 현악기가 돕는 편성으로 일반적인 가요 구성을 벗어났다. 격정적이기보다 낮게 읊조리는 후렴이 인상적이다. '아직 이 황량한 세상 속에 아직 내겐 너라는 선물이 있으니까'라는 노랫말은 이적이 두 딸을 생각하며 썼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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