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공수에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양희종(KGC인삼공사)은 15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3점슛 4방 포함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GC는 양희종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DB를 81-73으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양희종은 최근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월 4일 DB전에서 디온테 버튼의 팔꿈치에 코를 맞으며 골절 부상을 입었다. 양희종은 자유투 시도 때 마스크를 위로 올리고 던지는 등 마스크가 불편하다고 하지만 경기력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이날 양희종은 후반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에는 3점슛 5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지만 후반에는 5개 중 4개를 넣었다. 모두 중요한 순간에 나온 3점포였다. KGC는 양희종의 연이은 3점슛 덕분에 점수차를 벌렸고 5연승을 이룰 수 있었다.
경기 후 양희종은 "상대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팀이라 고전한 것 같다"면서도 "수비는 준비한대로 잘 됐다. 덕분에 리드하면서 간 것 같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뛴다는 생각으로 한 것이 승리 원동력 같다"고 말했다.
전반과 후반 극과 극 3점슛 성공률에 대해서는 "전반에는 수비를 강하게 하다보니까 슛 밸런스가 깨지는 부분이 있었다. 그럼에도 감독님께서 찬스가 나면 계속 쏘라고 하는 등 믿어주셨다. 다른 선수들이 타이밍 좋게 잘 빼줘서 후반에는 잘 들어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양희종은 시즌 끝까지 마스크를 쓰고 뛸 수도 있다. 그만큼 현재 코뼈 상태도 완벽하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도 '몸 싸움 때 위축되지 않는 것 같다'는 물음에 그는 "몸 싸움에서 위축되면 양희종이 아니다"라고 웃은 뒤 "더 몸싸움을 해주고 허슬 플레이를 보여주면 후배들도 더 그렇게 하려고 하기에 솔선수범 하려고 한다. 후배들이 1분을 뛰든 10분을 뛰든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에서 그렇게 한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로 KGC는 5연승을 질주했다. 어느새 단독 4위다. 양희종은 5연승 원동력과 관련해서 "수비적인 부분이 잘됐다. 그리고 우리팀은 세트 오펜스가 강한팀이 아닌, 얼리 오펜스로 파생되는 공격이 강점인 팀인데 3라운드에 들어서면서 그 부분이 잘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우리팀은 더블포스트가 강하기 때문에 앞선에 있는 선수들이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플레이오프에만 올라가면 어느팀과도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양희종.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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