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이수근 "강호동, 옷 다 벗고 있는데 던져" 19禁 폭로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수근이 과거 '1박2일' 촬영 당시 알몸 상태에서 강호동에게 던져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젝스키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은지원은 “수근이가 호동이 옆에 있으면서 별의 별일을 다 겪잖아. 내가 본 것 중에 수근이가 가장 살면서 수치스러웠을 것 같은 사건이 하나 있었다”며 “내가 만약 그 상황이었으면 난 은퇴”라고 말했다. 이후 문제 맞추기가 시작됐고, 서장훈이 정답을 맞혔다.

사건 당사자인 이수근은 “정확 이야기를 하자면, 물속에서 방귀를 끼면 거품이 폭 올라오지 않나. 그걸 애들이 봤다. 방귀를 똥으로 만드는 건 금방”이라며 “애들이 ‘똥 쌌다’고 했고, 호동 형이 너 이리로 오라고 했다. 호동 형이 갑자기 날 잡으러 왔다. 분명 들어서 던질 것 같아서 팬티랑 다 벗었다. ‘벗었어’라고 하면 안 할 줄 알았는데 ‘벗었어’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들어서 던졌다”고 회상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당시 목격자 은지원은 “되게 천천히”라며 “바다에서 고래가 나왔다가 천천히 들어가는 것처럼, 누가 봐도 그게 그건 걸 알 수 있을 정도”라고 부연 설명했다.

이수근은 “그래도 기분 좋았던 건, (사람들이) 멀리 있었는데 잘 보였다는 것”이라며 민망한 상황을 개그로 승화시켰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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