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4쿼터에 조성민을 앞세워 KCC를 잡았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84-78로 이겼다. LG는 9승14패가 됐다. KCC는 2연패를 당했다. 16승8패로 여전히 2위.
LG는 3쿼터까지 KCC에 56-57로 뒤졌다. 4쿼터 초반 류종현, 제임스 켈리의 득점으로 두 차례 동점을 만들었다. KCC도 하승진, 이정현의 자유투와 김민구의 어시스트를 받은 하승진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하승진과 안드레 에밋의 연속득점으로 7점차까지 달아났다.
그러자 LG는 조성민이 움직였다. 경기종료 6분19초전 류종현의 어시스트를 받고 3점포를 작렬했다. 4분59초전에도 류종현의 어시스트를 받고 3점포를 터트리며 1점차로 추격했다. KCC가 이정현의 득점으로 한 숨 돌리자 LG는 경기종료 4분14초전 켈리의 스틸과 어시스트, 김시래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하승진과 켈리가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그리고 경기종료 2분35초전 조성민이 김시래의 패스를 받고 역전 득점을 올렸다. 에밋이 다시 동점 득점을 올리자 조성민은 경기종료 1분55초전 김시래의 패스를 3점포로 연결, 다시 앞서갔다. 류종현도 김시래의 패스를 받아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경기종료 48초전 김시래가 기승호의 득점을 도우면서 경기가 정리됐다.
LG는 조성민이 4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렸다. 켈리와 김시래가 20점, 에릭 와이즈가 16점을 올렸다. KCC는 에밋이 31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그러나 어시스트는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조성민.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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