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윤여정 "이병헌·박정민 덕보려고 출연결정" 웃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그것만이 내 세상' 윤여정이 이병헌, 박정민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과 최성현 감독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병헌은 박정민에 대해 "전작을 보면서 괴물같은 신인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누를 끼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렇게 무서운 배우가 있구나 라는 생각에 깜짝 놀랐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윤여정은 "이병헌, 박정민과 작품을 처음 해봤다. 작품 편수가 많았어도 여전히 못만나는 사람은 못만난다. 둘이 정말 잘하는 배우라는 것을 알고 있어서 덕을 좀 봤다. 덕 보려고 출연했다"라고 유쾌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간 복싱선수 형 조하(이병헌)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진태(박정민),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성도 다른, 난생 처음 마주친 남보다 훨씬 먼 두 형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월 17일 개봉 예정.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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