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이태곤vs김승수, 스페셜 매치로 승부욕 '활활'…유혈사태까지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이태곤이 스페셜 매치를 위해 연습에 매진하다 칼에 손을 베였다고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배우 이태곤과 김승수의 요리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2017년 '냉장고' 시청률 TOP2를 기록한 배우 이태곤과 김승수가 다시 한번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고, 김성주는 "이태곤 씨가 출연 당시 생선 해체쇼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성주는 "김승수 씨 편 반응도 만만치 않았다"라며 김풍 작가와 무채 썰기 대결을 펼친 장면을 언급했고, 이태곤에 "이를 본 소감이 어떠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태곤은 "깜짝 놀랐다. 나는 잘 못 한다"라고 답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좀 더 칼솜씨가 있는 거 같냐"라고 묻자 "잘 모르겠다. 다루는 칼이 다르다"라고 답해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연말특집 스페셜 매치를 앞둔 이태곤과 김승수는 서로를 견제해 기대를 모았고, 김승수는 "살짝 봤는데 이태곤 씨는 연습을 한 번만 한 게 아닌 거 같다. 왼손 엄지 손가락을 봐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태곤은 반창고를 두른 엄지 손가락에 "파 썰다가 다쳤다"라고 고백했고, 김승수는 "밴드에 아직도 핏기가 있는 걸 보니 오늘 아침까지 연습한 거 같다"라고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태곤은 직접 잡은 방어와 참돔으로 스테이크와 맑은 탕 요리를 선보였고, 7대 3으로 김승수를 이겨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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